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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부족 테마, 유틸리티 ETF에 답이 있다

입력 2024-06-11 16:01   수정 2024-06-11 16:02

최근 전력 부족이 글로벌 투자의 주요 테마 중 하나로 부상했다. 미국의 전력 공급망 노후화에 따른 인프라 재건 논의는 이미 수년 전부터 제기된 이슈다. 최근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기술 발전이 빨라지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에 전력 관련주가 급등하는 모습이다.

전력은 AI 계산과 냉각에 필수적이다. AI 산업과 가상자산(크립토) 기술 발전으로 초대형 데이터센터 시장이 커지면서 전력 수요는 향후 3년간 두 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 측면에선 각국의 탈탄소, 저탄소 기조에 따른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전력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전력 수요는 폭증하고, 공급 원천은 변화 중이라는 얘기다.

시장에선 전력 부족에 따라 기회를 볼 수 있는 투자 테마로 좁게는 변압기나 전선업체 등 유틸리티 인프라 기업부터 넓게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까지 각 종목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 원자력 발전과 관련된 우라늄, 전력 인프라 필수 원자재인 구리와 은 등 금속 가격이 최근 급등세인 것도 이 같은 테마를 일부 반영한다.

전력 부족 테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는 다양하다. 전력 기업 ETF부터 에너지 전환 기업에 대한 액티브 ETF 등도 있다. 개중 전력과 전기에 투자하는 가장 간편하고 직관적인 방법은 유틸리티 대표 업종 ETF에 투자하는 것이다.

유틸리티는 가장 기본적인 업종 분류값이다. 관련 ETF는 미국 시장에서 1998년부터 거래돼온 유틸리티 셀렉트섹터 SPDR 펀드 ETF(XLU)가 대표적이다. XLU는 미국 S&P500 구성 종목 중 유틸리티 업종으로 분류된 기업에 투자한다. 상위 보유 종목을 보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회사인 넥스트에라에너지가 1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외에 서던컴퍼니, 듀크에너지 등 미국 전력 인프라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기본적인 유틸리티 ETF로 투자했을 때 장점은 투자 전략이 가장 직관적이고, 자산 규모와 운용보수 측면에서 상대적 우위가 있다는 점이다. 주가의 적정성을 따지는 주가수익비율(P/E)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여전히 과거 10년 평균을 밑돌고 있어 향후 전력 부족 이슈가 기업의 이익 가시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이러한 모멘텀을 추구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가장 손쉬운 대안이다.

임은혜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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