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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서열 4위 "통일 필연"…대만 야당 "양안 인민 모두 중국인"

입력 2024-06-16 14:48   수정 2024-06-16 14:49


중국 공식 서열 4위인 왕후닝 중국 전문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대만 통일’을 강조했다. 이에 친중 성향의 대만의 야당은 “양안(중국과 대만) 인민은 모두 중국인”이라며 화답했다.

1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 주석은 전날 푸젠성 샤먼에서 열린 제16차 연례 해협포럼에서 “양안 동포는 역사·민족에 책임지는 태도를 기초로 '대만 독립' 분열과 외래 간섭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푸젠성 샤먼은 대만해협을 사이에 두고 대만과 마주보고 있는 곳이다.

왕 주석은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은 대만해협 평화·안정을 파괴하면서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에 위해를 가하고, 대만해협 전쟁 위험을 유발하며, 결국 대만 동포들에 심각한 재난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국 통일은 중화민족이 위대한 부흥으로 나아가는 역사적 필연"이라며 "우리는 어떠한 '대만 독립' 분열 기도도 분쇄할 수 있는 굳은 의지와 충분한 자신감, 강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대만의 야당이자 원내 제1당인 국민당의 롄성원 부주석은 "국민당은 줄곧 '92합의'('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그 표현은 각자 편의대로 한다는 1992년 합의)와 '대만 독립 반대'라는 공동의 정치적 기초 위에서 양안 교류·협력과 평화·호혜를 추진해왔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양안 인민은 모두 중화민족의 일원으로 모두 중국인"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만 정부의 중국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는 전날 개최된 해양 포럼에 대해 “대만 민중의 공명을 얻기 어렵다. 대륙(중국) 측이 양안 간의 진정한 차이가 정치 제도와 생활 방식에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반발했다고 대만연합보는 전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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