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우리자산운용, 1666조 굴리는 누빈과 협력

입력 2024-06-16 19:01   수정 2024-06-17 01:16

우리은행과 우리자산운용은 지난 14일 미국교직원연금기금(TIAA)의 자산운용 자회사인 누빈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누빈은 세계 32개국의 1300개 기관과 주요 연기금을 고객사로 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1조2000억달러(약 1666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한다.

우리은행은 누빈과 함께 글로벌 인수금융과 인프라, 부동산 대출 투자 기회를 공동 발굴해 기업금융(IB)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승재 우리자산운용 대표는 “퇴직연금 관련 상품과 글로벌 기업·부동산에 투자하는 리테일 펀드, 국내 기관 전용의 해외투자 재간접펀드 등 신규 사업 추진과 상품 라인업 확대를 위해 누빈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리자산운용은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펀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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