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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입건…명예훼손 등 혐의

입력 2024-06-17 08:53   수정 2024-06-17 08:58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명예훼손 및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 목사를 이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최 목사는 지난 3월 경기 여주시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과 김 여사를 언급하면서 이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를 주장한 이 의원 측이 최 목사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 목사는 지난 2월 양평군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여주·양평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을 위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도 조사받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목사가 지위를 이용해 교회 내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그는 당시 강연회에서 "최재관은 반드시 일을 시행하라" 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목사는 2022년 9월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전달하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자유언론국민연합 등 보수 시민단체는 지난 2월 최 목사를 주거침입과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또 김 여사를 몰래 촬영한 영상을 유포한 행위와 관련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도 고발돼 서초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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