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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6개월 만에 상승 전환…변동형 주담대 금리 오른다

입력 2024-06-17 18:15   수정 2024-06-18 00:37

은행들이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산정하는 기준으로 쓰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6개월 만에 반등했다. 주요 예·적금 금리가 올라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이 늘어난 결과다. 하락세를 보이던 코픽스가 상승 전환하면서 은행권의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도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3.56%로 집계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작년 11월 4.0%까지 오른 코픽스는 12월 3.84%, 올 1월 3.66%, 2월 3.62%, 3월 3.59%, 4월 3.54%로 5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지난달 다시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SC제일·한국씨티)이 조달한 자금의 금리를 가중 평균해 계산한 지수다. 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높이거나 높은 금리에 은행채를 발행하면 코픽스도 오른다.

코픽스는 산출 대상 수신 상품의 종류와 집계 기간에 따라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 신잔액 기준 코픽스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은행들이 변동금리형 주담대를 산출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작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5월 3.74%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같은 기간 3.17%에서 3.2%로 0.03%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오르면서 은행별 대표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이달 18일부터 바로 오른다. 우리은행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에 연동되는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를 17일 연 4.74~5.94%에서 18일 연 4.76~5.96%로 0.02%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국민은행도 동일한 유형의 주담대 금리를 같은 기간 연 3.72~5.12%에서 연 3.74~5.14%로 올리기로 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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