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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아버지는 이재명" 발언에…與 "명비어천가 수준"

입력 2024-06-19 17:35   수정 2024-06-19 17:36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를 향한 '찬사'가 쏟아진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이재명 사당이 된 민주당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촌평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19일 구두 논평을 통해 이날 민주당 최고위에서 나온 발언을 소환하며 "‘명사부일체’에 ‘명비어천가’ 수준"이라며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스스로 시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호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는 자신에게 꼭 맞춘 당헌 개정을 끝내자마자 연임 도전을 위해 대표직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국회에서는 브레이크 없이 폭주하며 이재명 대표의 방탄막을 겹겹이 세우고, 당에서는 견제와 균형 없는 제왕적 당 대표로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만에 대한 국민의 인내는 길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 대표를 향한 충심 어린 발언이 쏟아져 '일극 체제'가 공고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대표 지명으로 최고위원에 오른 강민구 신임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라며 "집안의 큰 어른으로서 이재명 대표께서는 총선 직후부터 영남 민주당의 발전과 전진에 계속 관심을 가져주셨다"고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최근 민주당의 당헌·당규 개정이 마무리된 것을 거론하며 "역사는 민주당의 이번 일을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할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 시대이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대표 사법 변호를 자처한 최고위원도 다수 등장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와 관련해 "검사 사칭 사건은 당시 이재명 변호사를 억울하게 누명 씌운 사건"이라고 주장했고, 장경태 최고위원은 검찰이 최근 이 대표의 쌍방울 혐의 관련자들을 소환한 것에 "검찰이 조사를 핑계로 어떻게 입을 막고 회유할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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