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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그렇게 크게 나다니"…'시커멓게 그을린' 역삼동 아파트 [종합]

입력 2024-06-20 17:11   수정 2024-06-20 17:24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불이 3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번 화재로 11개월 아기 등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14명은 옥상으로 대피했다 전원 구조됐다.

20일 오후 1시 22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16층짜리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에서 발생한 불은 약 3시간 14분 만인 이날 오후 4시 36분쯤 완진됐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아파트 10층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로 주민 등 9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이 중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송된 인원 중 한 명은 11개월 아기로 밝혀졌으며 다른 한 명은 에어컨 기사로 확인됐다. 에어컨 기사는 양손에 화상을 입어 응급 이송됐다.

주민 14명은 옥상으로 대피했으며, 자력으로 대피 한 인원은 22명이다. 지상에서도 3명이 구조됐다. 옥상으로 대피했던 주민들은 불이 완전히 꺼지기 전인 이날 오후 4시 8분쯤 모두 구조됐다.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거의 전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구는 이날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화재 사실을 알리며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센터필드 교차로 통제 중이니 차량 우회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 주민들은 "병원에 두 명이 실려 갔대", "불이 그렇게 크게 날 일이 있나" 등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송종현 한경닷컴 뉴스국장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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