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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현·박주영·김수지…우승 후보들, 줄줄이 짐 쌌다

입력 2024-06-21 18:40   수정 2024-06-22 01:07


올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도 이변이 속출했다. 우승컵을 노리던 승부사들이 2라운드에서 커트 탈락하면서다. 지난주 한국여자오픈 준우승자 김수지(28)를 비롯해 작년 대회 공동 2위 박주영(34), 이번 시즌 챔피언 중 한 명인 배소현(31) 등이 줄줄이 ‘행운의 언덕’에서 미끄러졌다.

김수지는 21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4 2라운드에서 보기만 6개 쏟아내며 6오버파 78타를 쳤다. 이틀 합계 3오버파 147타를 적어낸 그는 공동 67위로 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2라운드 결과 출전 선수의 커트 통과 기준은 2오버파로 결정됐다.

김수지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됐다. 지난주 한국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할 만큼 기세가 좋았다. 전날 1라운드에서도 공동 3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이날 무려 6타를 잃고 6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엄마 골퍼’ 박주영도 공동 76위(4오버파)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박주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선수다. 그러나 1년 만에 다시 찾은 포천힐스CC에서 박주영은 첫날 보기 5개를 범하며 무너졌다.

지난달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배소현도 첫날 부진을 극복하지 못한 채 짐을 쌌다. 그는 1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와 보기 5개(버디 2개)를 쏟아냈다. 공동 76위로 올 시즌 두 번째 커트 탈락이다.

지난해 신인왕 김민별(20)도 포천힐스CC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그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6개로 2타를 잃었다. 이틀 연속 오버파 스코어를 적어낸 김민별은 공동 67위로 대회를 마쳤다.

포천힐스CC=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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