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 출범 1년을 맞은 우리카드는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흥행 상품이었던 ‘카드의정석’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고객과 가맹점주 서비스를 강화한 게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해외 여행에 특화된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하고 MZ세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국내 온오프라인 쇼핑 업종과 이동통신, 대중교통, 카페, 배달플랫폼 등에서 5% 캐시백 서비스도 제공한다.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를 발급 고 이벤트에 응모한 후 건당 10만원 이상 해외결제 시 추첨을 통해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전용 외화예금을 개설한 선착순 10만명은 ‘행운의 2달러’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해외여행과 환테크를 위해 편리한 금융상품을 찾고 있는 고객에게 추천하는 카드”라며 “라운지 무료 이용, 각종 수수료 면제 등 해외여행에 특화된 혜택뿐만 아니라 국내 이용 시에도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카드는 위비트래블 체크카드 이용 고객에게 동남아시아 지역 내 할인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싱가포르 UOB와 협약을 맺고 고객이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지역 내 UOB 제휴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UOB는 아시아 태평양, 유럽 및 북미 지역 19개국에 약 500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할인 서비스는 우리카드와 UOB 간 제휴 가맹점 협의와 전산 테스트를 거쳐 연내 오픈될 예정이다. 참여를 논의 중인 싱가포르 가맹점은 코모 그룹과 마리나베이샌즈, 대형 패션 리테일 회사인 클럽21, 점포 시푸드 등이다.
영역별로 월 최대 1만원, 통합 월 최대 2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모든 음식점과 주점에서 1%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온라인 간편결제(우리페이·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에서도 월 최대 2만원까지 1%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8월 말까지 추석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추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노랑풍선, 마이리얼트립에서 패키지 상품 이용 시 각각 2%, 3% 할인받을 수 있고 하나투어, 온라인투어, 노랑풍선, 모두투어, 마이리얼트립 등에서 해외 항공권을 구매하면 최대 15% 즉시 할인도 가능하다. 열차 승차권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우리WON카드 앱에서 CLO(꾹) 응모 후 KTX 및 SRT 열차 승차권 5만원 이상 결제 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8월 기준 우리카드 독자가맹점 수는 190만점을 돌파했고, 연내 210만점 및 독자카드 400만좌 돌파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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