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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공 단백질 설계…난치병 극복 길 열렸다"

입력 2024-10-10 17:58   수정 2024-10-17 16:37


“단백질 설계 기술은 난치병 신약은 물론 신소재, 바이오 센서 등에 두루 활용돼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것입니다.”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생화학과 교수가 밝힌 단백질 설계 기술의 잠재력이다. 한국경제신문은 지난달 말 국내 언론 최초로 베이커 교수와 인터뷰를 하고 인공지능(AI) 신약 개발의 미래를 들었다.

베이커 교수는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고 설계하는 AI 플랫폼 ‘로제타폴드’를 개발한 공로로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노벨화학상의 주인공이 됐다. 베이커 교수는 단백질 AI 설계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지난 3월 공개된 로제타폴드 최신 버전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단백질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 난치병 해결의 열쇠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커 교수는 단백질 설계 기술이 가져올 미래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했다. 지난 9일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직후 밝힌 수상 소감을 통해서다. 그는 “단백질 설계는 인류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분야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단백질 구조는 질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찾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하지만 그동안 인류가 쉽게 정복할 수 없는 영역이었다. 신약 하나를 개발하는 데 평균 10년 이상의 기간과 수조원의 비용이 드는 이유이기도 했다. 베이커 교수, 허사비스 CEO 등의 연구 성과 덕분에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이 최근 급변하고 있다.

베이커 교수는 AI가 제약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그는 “로제타폴드를 통해 항바이러스제,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을 1490만 개 만들어냈다”고 했다.

시애틀=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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