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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성장성, 이미 주가에 반영돼…투자의견 '중립'"-하나

입력 2024-10-29 07:51   수정 2024-10-29 07:52


하나증권은 29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성이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이유에서다. 목표주가는 전날 종가(41만6500원)보다 낮은 39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적정 시가총액으로 92조원을 제시한다"며 "시총 70조~90조원 범위에서 트레이딩을 권한다는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날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시총은 97조4610억원이다.

그러면서 "시가총액 90조원대는 LG에너지솔루션이 2028년을 목표로 제시한 매출액 68조원과 배터리 셀 메이커의 장기 목표 영업이익률 7%, 순이익률 5%에 기반해 책정했다"며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30배로 책정했다. 현재 주가 수준은 LG에너지솔루션의 가파른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한 가격대"라고 했다.

내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로 기존 대비 23% 낮은 9000억원을 제시했다. 하이엔드 제품 매출 비중이 하락하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공유를 반영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와 멀티플(목표 배수)을 높일 논리가 없다는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3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은 44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배 이상 늘었다. 원가 절감 노력 덕분이다. 매출액은 6조87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줄었다.

다만 4분기엔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4분기 영업손실이 199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6조8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GM의 연말 재고 고정 영향으로 얼티엄셀즈의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하며 AMPC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 높은 제품의 매출 비중이 하락하며 AMPC를 포함하더라도 적자 전환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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