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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감축 해법 찾아라"…부산서 170개국 머리 맞댄다

입력 2024-11-14 17:35   수정 2024-11-15 00:30

유엔 플라스틱 협약 회의가 부산에서 열린다. 세계 170개국의 정부 관계자 및 환경 전문가가 부산을 찾는다. 부산시는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오는 25일부터 7일간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 위원회 회의(INC-5)’를 연다. INC-5는 유엔의 환경 부문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유엔환경총회(UNEA) 결의에 따라 조직된 정부 간 협상기구로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마련한다. 지금까지 회의는 2022년 11월 우루과이 푼타델에스테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케냐 나이로비, 캐나다 오타와 순으로 열렸다. 부산은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해양도시 및 자원순환, 해양 클러스터 조성 등을 강조해 지난해 10월 유치를 확정했다.

이번 회의에는 170여 개 유엔 회원국의 정부 대표단과 환경 전문가 등 4000여 명이 모인다.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이에 발맞춰 시는 벡스코에 체험형 조형물 ‘고래(古來)’를 설치하는 등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고래’는 플라스틱으로 고통받는 향유고래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 찬 고래 뱃속을 관람객이 보면서 폐플라스틱 문제에 경각심을 느낄 수 있다. 철봉과 폐비닐 등 해변 정화 수거품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회의에선 순환 경제 정책 포럼 등 새로운 친환경 정책 개발을 위한 토론회와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부산시도 해운대구 일대 숙박업소와 식당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홍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유엔 회의를 시작으로 시민 대상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을 확대할 것”이라며 “자원 재활용 확대와 플라스틱 선순환 등 순환 경제 전환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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