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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 1분 빨라진다

입력 2024-11-22 11:24   수정 2024-11-22 11:25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왕복 운행하는 공항철도가 내년 6월께 차량이 대폭 증가한다.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이 1분가량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철도는 공항철도 증차사업에 따라 내년 9편성을 추가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9편성은 총 54개 차량(칸)이다.

공항철도 증차사업은 2025년에 신규 전동차 9편성을 추가 운행해 열차 및 승강장의 혼잡을 줄이고,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간의 운행 시격을 4분대로 단축하기 위한 공항철도 추진 사업이다.

공항철도 일반열차는 현재 6개 차량을 1편성으로 구성해 22편성이 운행되고 있다. 이번에 증차 과정이 끝나면 총 31편성(186개 차량)이 여객을 실어 나르게 된다. 직통은 6편 운행되고 있다.

내년에 9편이 증차 되면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이 4분으로 약 1분가량 줄어들게 된다.

이번에 새로 제작된 신규 전동차는 속도가 기존 열차에 비해 크게 향상돼 현재 운행 중인 열차보다 시속 40㎞가 빠른 시속 150㎞까지 운행할 수 있는 준고속 열차다. 국내 도시철도 중 최고 속도 사양의 차량이라는 게 공항철도 측 설명이다.

내년에 투입되는 열차에는 상태 기반 유지 보수(CBM) 시스템이 도입됐다. 주요 장치의 고장 발생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신규 차량에 고속형 싱글암 집전장치, 휠디스크 사용을 통한 제동 성능 향상, 소음차단을 위한 플러그인 도어 적용, 무정전 비상 방송설비 설치
등을 통해 안전성이 대폭 높아졌다. 이 밖에 좌석 폭 확장(436㎜→480㎜), 출입문 개폐 알림 설치, 공기청정기·자외선 살균기 설치로 이용객 편의도 크게 개선된다.

한편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 등 직원들은 21~22일 창원의 현대로템을 방문해 신규 전동차 9편성 중 초도편성(9편성 중 첫 번째 출고차)에 대한 제작공장 출고 전 최종 점검을 시행했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내년까지 신규 전동차 9편성이 모두 투입돼 영업 운행을 시작하면 열차 내 혼잡도가 크게 완화되고 열차 운행의 안전성은 물론 이용객 편의도 한층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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