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아들 낳은 문가비 누구…톱모델 전여친 화제 모은 '셀럽'

입력 2024-11-25 10:05   수정 2024-11-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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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51)의 아들을 출산한 모델 겸 방송인 문가비(35)를 향한 대중의 이목이 쏠린다.

1989년생인 문가비는 인천에서 태어나 고등학생 시절까지 자랐고, 서울의 한 대학의 무용과에 진학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학 1학년 때 미국으로 건너가 모델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과거 톱모델 겸 래퍼 박성진(지미 페이지)의 여자친구로 온라인상에서 먼저 화제가 됐다. 이국적인 검은 피부, 탄탄한 바디라인, 독보적인 스타일을 뽐내며 모델보다 더 모델 같은 일반인, 워너비 스타로 유명세를 탔다. 공개된 프로필에 따르면 그는 170cm의 키에 45kg이다.


2017년부터 온스타일 '매력티비', '겟잇뷰티'에 출연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받았다. 당시 문가비는 몸매 비결에 대해 "하루 1시간~2시간 종일 춤을 추고 스트레칭은 꼭 한다"며 "엉덩이, 복근, 스트레칭 순서로 운동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워크하우스 컴퍼니와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열애 3년 만에 박성진과 결별했고, 프랑스 출신 모델 겸 DJ 윌리 몽프레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문가비는 2018년 '정글의 법칙'과 '볼빨간 당신'에 출연했다. '정글의 법칙'에 가기 전엔 물공포증을 없애기 위해 수중 연습을 목숨 걸고 해 김병만에게 칭찬받기도 했다.

그는 까만 피부로 화제가 되자 "태닝한 피부가 아니라 원래 까맣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국에 가면 영어로 말 거시는 분도 있다"며 "태국 가면 태국어로 말을 걸고, 일본 가면 일본어로 말을 건다. 어딜 가도 제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를 잘 모른다"고 말했다.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 모델로 활약하던 문가비는 2019년 '오션월드' 광고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2022년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올렸으나 또다시 감감무소식이었다.

문가비는 출산 고백과 함께 돌아왔다. 지난 22일 아기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 "아무런 준비가 돼 있지 않던 저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임신) 소식에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지는 않았다"며 "그 대신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하기로 선택했던 것은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며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꼭꼭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문가비가 지난 3월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정우성은 친자 검사를 통해 자신의 아이임을 확인하고 양육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면서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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