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서 달러 연금보험을 찾는 자산가가 늘어나고 있다. 달러보험은 보험료를 달러로 내고 만기 시점에 보험금도 달러로 수령하는 상품이다. 달러 연금보험 10년 만기 상품의 확정 환급률은 약 160%다. 단순 금리로 따지면 연 6%인 셈이다. 국고채 1년물 정기예금 금리가 세전 연 3%대 초반이고, 1년 만기 달러 정기예금 금리는 연 4%대 초반인 것에 비해 투자 매력이 높다.
달러 연금보험은 10년이란 긴 기간 동안 높은 금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 과세이연·분산 등 절세 목적에서도 장점이 많다. 일시납 상품은 10년 이상 유지하고 납입금액이 1억원 이하인 경우 이자소득이 전액 비과세된다.
보험금 수령 시점의 환차익에는 과세하지 않는 세제 혜택도 있다. 연금보험은 주로 10년물 채권으로 자산을 운용하기 때문에 향후 금리가 하락하면 중도 해지해 금리 외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
자산가들은 부동산을 포함해 대부분의 자산이 원화인 것에 불안감을 느끼고 달러자산을 늘리는 데 관심이 많다. 달러는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가 불안할 때 가치가 상승하는 안전 통화로 자산 배분 효과가 크다. 환율 예측은 불가능하다는 전제하에 고금리 확정 상품을 활용한 분산 투자로 안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를 권한다.김현섭 국민은행 한남PB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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