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가 후불식으로 출시됐다. 기후동행카드는 1회 요금 충전으로 서울 시내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과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지금까지는 선불식 카드만 있어 매달 이용 금액을 충전해야 했다. 후불식 기후동행카드가 나오면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드사들은 혜택을 차별화하면서 경쟁에 나섰다. 신한카드는 SSG닷컴 11번가 GS샵 등 온라인 쇼핑몰과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요기요 땡겨요 등 배달앱에서 10% 할인 혜택을 내세웠다. 삼성카드는 스타벅스, 이디야 등 커피전문점과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에서 10% 할인 혜택이 있다. 현대카드는 네이버쇼핑, 쿠팡, 컬리 등 온라인 쇼핑몰과 스타벅스, 커피빈 등에서 10% 할인해준다. KB국민카드는 올리브영과 CGV, 롯데시네마 등에서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카드는 실적에 따라 기후동행요금을 7000~1만5000원 깎아준다.
체크카드를 선보인 하나카드는 월 2회, 연 6회 한도로 편의점, 서점, 베이커리 등에서 1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NH농협카드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비 자동 납부 시 4000원 할인 혜택이 있다. 비씨카드는 대중교통 15% 할인을 제공한다.
기후동행카드 외에 K패스, 더 경기패스, 인천 아이패스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내놓은 대중교통 할인카드도 있다. 서울 시내에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한다면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하는 게 좋다. 다만 월 교통비가 7만7500원을 초과하지 않는다면 K패스를 이용하는 게 더 이익이다. K패스는 월 15~60회 대중교통 이용 시 이용 금액의 20~53%를 환급해준다. 서울시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대중교통도 이용한다면 K패스가 더 낫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