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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여파…외교부·통일부 장·차관도 줄줄이 일정 취소

입력 2024-12-04 10:28   수정 2024-12-04 10:33



비상계엄령 사태 여파로 외교부와 통일부도 장·차관급의 일정을 단축하거나 취소했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독일과 스페인을 방문 중인 김홍균 1차관은 이날 늦은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당초 5일까지 출장이 예정돼 있었다. 스페인 방문을 계기로 제3차 한·스페인 전략대화를 갖고, 독일로 이동해 한·독 관계 발전 방안과 국제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하는 일정이었다.

강인선 2차관 역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출장이 보류됐다. 당초 강 차관은 제6차 한-UAE 원자력 협력 고위급 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4~7일 UAE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앞서 외교부는 전날 오후 11시43분 실장급 이상 간부들을 대상으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김영호 장관 주재로 비상계엄 관련 간부회의를 열고 북한 동향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지역회의 정책설명 일정을 취소했고, 김수경 차관 역시 주한 아세안 대사단 오찬간담회 일정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북한재난재해 전문가 포럼 행사도 취소됐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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