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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장관 "한국의 민주적 회복성, 세계에서 가장 강력"

입력 2024-12-05 07:37   수정 2024-12-05 07:42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4일(현지시간) "한국의 민주주의 발현과 민주적 회복성(resilience)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사례이며 한국이 계속해서 모범을 보이는 것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외교장관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한국 계엄 사태 관련, 지난 3월 서울에서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한 것은 결과적으로 실수였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블링컨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철회 발표를 환영하며, (이 과정에서) 국회에서 계엄령 거부에 관한 만장일치 표결이 있었고 그는 그에 따른 후속 조처를 했다"고 평가했다. 또 "모든 정치적 의견 불일치는 평화롭고 법치에 따라 해소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전 세계에서 우리의 가장 가까운 파트너이자 동맹"이라며 한국의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보도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한국 상황에 대해 "모든 논쟁이나 정치적 차이가 법치를 추구하며 평화롭게 해소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현재 그것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한국 측에서 사전에 비상계엄 선포에 관해 통보받지 못했다는 백악관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수일 내 조태열 외교장관과 소통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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