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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서 쫓겨나도 주가 오르는 종목 있네

입력 2024-12-05 17:43   수정 2024-12-06 01:18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될 종목뿐 아니라 제외될 종목에도 관심을 둬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편출이 결정됐는데도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견조한 종목은 지수 편출 이후 주가가 상승한 사례가 많았다는 게 근거다.

5일 LS증권은 ‘코스피200 편출 이후가 기대되는 종목’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지수 편출이 결정된 이후에도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견조하고 주가가 버티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종목은 지수 편출 이후 통상 30거래일까지 주가가 지수 상승폭을 웃도는 경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2022년 이후부터 코스피200에서 편출된 종목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한국거래소는 시가총액 순위와 업종 대표성 등을 감안해 매년 6월과 12월 코스피200 구성 종목을 조정한다. 올 하반기 정기변경 결과는 지난달 21일 나왔다. 효성중공업, 에이피알, 미원상사, OCI 등 4개 기업이 새로 지수에 포함된다. 효성, 롯데관광개발, 명신산업, 영풍, KG스틸 등 5개사는 지수에서 빠진다. 지수 편출입은 오는 13일부터 반영된다.

지수에서 실제 편출이 이뤄지는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기관 수급과 편출 후 주가 간 상관관계가 높아졌다. 특히 정기변경일 5거래일 전부터 기관 수급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급격하게 커졌다. 편출 대상 기업 가운데 지금부터 기관 자금이 유입되는 종목이 오는 13일 이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하장권 LS증권 연구원은 “편출 종목 가운데 가장 조건에 부합하는 종목은 KG스틸과 영풍”이라며 “이익 증가율 전망치까지 감안하면 KG스틸의 상승 여력이 가장 높다”고 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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