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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계엄 루머·탄핵 급물살…코스피 '롤러코스터'

입력 2024-12-06 17:55   수정 2024-12-16 16:28

국내 증시가 연일 정치 리스크에 휘둘리고 있다. 6일 ‘2차 계엄’이 임박했다는 소문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 등으로 코스피지수가 장중 한때 2400선을 내줬다. 코스닥지수는 52주 최저점 아래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56% 하락한 2428.16으로 마감했다. 정치권 혼란이 심해지며 장중 2397.73까지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1.43% 내린 661.43에 마감했다. 장중 낙폭이 4% 가까이 커지기도 했다.

국내 증시는 주도주도, 모멘텀도 제대로 없는 상태에서 정치권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출렁이는 모습이다. 이날도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오전 10시쯤 더불어민주당이 “2차 계엄 관련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발표하자 급락세로 돌아섰다. 오후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를 전격 방문한다는 소식에 반등했다가 이후 “방문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또다시 하락했다.

증시 방어력이 이렇게 취약해진 것은 주식을 받아줄 곳이 없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구원투수 역할을 하던 개인투자자마저 주식을 던지고 있어서다. 이날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780억원어치, 코스닥시장에서 17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배태웅/심성미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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