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는 5일(현지시간) 자사의 AI 모델과 도구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챗GPT 프로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o1의 고성능 모델인 ‘o1 프로’와 소형 모델인 ‘o1 미니’, 기존 언어모델 ‘GPT-4o’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챗GPT와 음성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어드밴스드 보이스’ 기능도 포함된다.오픈AI는 “연구용으로 AI 인텔리전스를 대규모로 필요로 하는 전문가를 위해 챗GPT 프로를 새롭게 도입했다”며 “프로 이용자가 쓸 수 있는 o1의 특별 버전(o1 프로)은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가장 어려운 문제에 최상의 답변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외부 전문가 테스트 결과 o1 프로는 데이터 과학과 프로그래밍, 판례 분석과 같은 영역에서 더 정확하고 포괄적 답변을 생성하는 것으로 평가됐다는 설명이다.
수학, 과학, 코딩 등 테스트 전반에서 기존 모델보다 좋은 결과를 보였다. 미국 수학 올림피아드(AIME) 2024 문제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o1 프로의 정답률은 86%로 o1 프리뷰(50%)를 한참 앞섰다.
챗GPT 프로 사용자는 모델 선택 항목에서 o1 프로를 선택하고 직접 질문하는 방식으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컴퓨팅 자원을 많이 쓰기 때문에 기존 모델보다 답변 생성 시간이 길다. 이용자는 답변을 기다리는 동안 다른 대화로 전환해 챗GPT를 이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주요 기관의 의학 연구자에게 챗GPT 프로를 제공하는 보조금 프로그램도 공개했다.
오픈AI는 이날 그동안 프리뷰 모델로 제공해온 o1도 정식으로 출시했다. 챗GPT 플러스와 팀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된다. 정식 모델은 이미지 업로드 기능이 추가됐다. 이미지를 분석·설명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프리뷰 모델 대비 주요 오류가 34% 줄어드는 등 성능도 개선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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