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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아마존에 중요한 시장…韓 기업 위한 투자 이어갈 것"

입력 2024-12-06 17:12   수정 2024-12-07 01:08

“기술이 중요한 게 아니에요. 고객사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죠.”

콜린 오브리 아마존웹서비스(AWS) 솔루션 담당 수석부사장(SVP·사진)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2024’에서 한 인터뷰를 통해 “빅테크들은 각자 지니고 있는 장점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만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브리 부사장은 아마존 광고 기술 수석부사장을 지낸 애드테크(광고기술) 전문가다. 지난 5월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요청에 AWS의 신사업 총괄조직 ‘AWS 솔루션’ 첫 번째 수장으로 임명됐다.

신사업에서도 아마존의 ‘고객 중심’ 철학이 핵심 가치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2005년 영국 마켓플레이스 영업팀으로 아마존에 처음 합류한 오브리 부사장은 “입사 후 3년 만에 아마존의 셀러 비즈니스 매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서 30%대까지 올랐는데 이건 고객인 소상공인의 관점에서 바라봤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오브리 부사장은 신사업 개척에서 ‘선택과 집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사업 담당 조직인 AWS 솔루션은 현재 △클라우드 기반 AI 고객서비스 ‘아마존 커넥트’ △공급망 △업무 안정성 △‘저스트 워크아웃(just walk out)’ 기술 △생명과학 등 총 다섯 분야로 구성돼 있다. 그는 생명과학 사업부와 관련해 “생물학 연구의 미래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달렸다”며 “아마존은 이 분야에서 누구보다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사업 영역 중 어디에 가장 우선순위를 두고 있냐’는 질문에 “5개 중 어디에 우선순위를 둔다기보다 5개 사업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우선순위를 두는 것보다 중요한 건 무엇을 과감하게 안 할지 선택하는 것”이라며 “거대한 물길을 바꾸려 한다면 너무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지만, 어느 한 곳에 집중한다면 안정적이고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기업과의 더 큰 협업을 기대한다고도 밝혔다. 오브리 부사장은 “올해 아마존 커넥트 서비스로 유치한 최대 고객사 중 하나는 대한항공이었다”며 “한국어 지원을 강화하는 등 한국 기업을 위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송영찬 특파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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