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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담화, 국민 배신감·분노 키워…탄핵 위해 최선" [종합]

입력 2024-12-07 10:41   수정 2024-12-07 10:5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며 "국민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국민의 배신감과 분노를 더 키우는 발언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내외신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리스크는 대통령 존재 자체"라며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윤 대통령의 즉각 사퇴, 아니면 탄핵에 의한 조기 퇴진 외에는 길이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 퇴진, 탄핵을 위해 국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의 리스크, 내란사태 주범의 대통령직 배제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날 윤 대통령 담화 직후 "대통령의 정상적인 직무수행은 불가능한 상황이고, 조기 퇴진이 불가피하다"고 한 데 대해서는 "무의미한 얘기"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즉각적인 퇴진, 즉각적인 탄핵 말고는 어떠한 방법도 있을 수 없다"며 "공연히 시간을 끌고, 논의한다고 세월 보내고, 그나마 알량한 기득권을 유지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정면으로 현재 처한 상황을 직시하라"고 했다.

이 대표는 "탄핵안을 부결시켜서 시간을 끌어보겠다는 생각일지 모르겠는데, 그리고 '배신자'로 불리는 걸 걱정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이것(비상계엄 선포)은 민주공화정에 대한 반역 행위"라며 "반역에 동조하는 것도 반역행위"라고 압박했다. 이어 "반역 행위를 끊어내고 정상적 헌정 질서로 가자는 건 반역에 대한 배신이 아니라 국민에 대한 충성 그 자체다"고 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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