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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독일 기자 연기하던 배우, 계엄 사태에 "과거 일인 줄"

입력 2024-12-09 07:57   수정 2024-12-09 07:58



영화 '택시운전사'에 출연했던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8일 토마스 크레취만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사진을 올린 뒤 "한국의 '과거'를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 세트장 사진"이라며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택시운전사'의 배경이 된 1980년대 일어났던 계엄이 다시 벌어진 것에 대한 안타까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2017년 개봉한 '택시운전사'는 외국인 손님을 태우고 광주에 갔다가 5.18 민주화운동의 실상을 보게 된 택시운전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광주 민주화운동의 실상을 전했다는 평가와 함께 1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토마스 크레취만은 민주화운동의 실상을 전 세계 알린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피터) 역을 맡았다. 위르겐 힌츠페터는 당시 독일 제1공영방송(ARD-NDR) 일본 특파원으로, 택시기사였던 김사복 씨의 도움을 받아 계엄군에게 봉쇄된 광주 시내를 오가며 5·18 민주화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인물이다.

토마스 크레취만은 1962년생으로 동독에서 태어났다. 10대 시절 올림픽 수영선수로 활동했지만,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 후 21살 때 공산주의 통제를 피해 국경 4개를 넘어 서독으로 넘어와 배우로 성공했다.

특히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피아니스트'에서 독일 장교 역으로 열연을 펼치면서 전 세계에 얼굴을 알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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