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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은행·조선 ETF '줍줍'

입력 2024-12-09 17:43   수정 2024-12-10 00:55

개인투자자가 계엄 사태로 증시가 급락하는 와중에도 은행과 조선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 각각 고배당주, 실적주를 대표하는 테마로 최근 낙폭이 과대하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 다음날인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국내 주식 테마형 ETF(레버리지·인버스 제외)는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이다. 개인 순매수액만 198억원에 달했다. ‘SOL 조선TOP3플러스’는 개인 순매수 94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KB금융이 개인 순매수 1위(2789억원)에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은행주가 위험을 줄이면서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에 적합한 투자처라는 분석이 나온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의 분배율은 연 5.03%에 이른다.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가운데 높은 배당금으로 주가 하락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다. 4일에는 개인이 이 ETF를 10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2023년 10월 상장 이후 하루 최대 순매수액이다. 박유안 KB증권 연구원은 “(은행주는) 금리 인하 시기에 높은 배당금을 얻을 수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매력적”이라고 했다.

조선주는 수출주 가운데 가장 실적이 탄탄해 반등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지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고율 관세 부과 정책으로 수출주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국내 증시가 반등 국면에 접어들면 수출주 중에서 이익 개선세가 뚜렷한 조선주가 먼저 낙폭을 회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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