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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차기 원내대표 12일 뽑는다…계파색 옅은 중진의원들 '물망'

입력 2024-12-09 17:49   수정 2024-12-10 01:17

국민의힘이 오는 12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9일 결정했다. 김도읍·김성원·송석준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해 10일부터 후보 접수를 하고, 12일 곧바로 선출하기로 했다. 선출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국임에도 여당이 원내대표 선거를 하는 것은 추경호 원내대표가 사의를 표명해서다.

국민의힘은 원내대표 선출 이후 다른 원내지도부 인선도 빠르게 단행할 예정이다. 김상훈 정책위원회 의장을 비롯해 원내수석부대표, 원내대변인 등 원내지도부는 추 원내대표와 함께 사의를 밝혔다. 당장 원내지도부가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가결될 때까지 윤 대통령 탄핵안을 매주 발의하겠다고 밝혔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및 국무위원 탄핵안 등도 정리해야 한다. 예산안 협상과 헌법재판관 및 대법관 추천 등도 여야 원내대표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는 중립 성향의 4선 김도읍 의원과 3선 김성원·송석준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의총에선 원내대표 경험이 있는 중진 의원이 맡아주길 바란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원내대표를 맡은 경험이 있는 이들은 권성동·김기현·나경원·윤재옥·주호영 등이 있다. 다만 김기현 의원은 직전 당 대표를 지냈고, 주 의원은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다.

원내대표 선출을 두고 친한(친한동훈)계와 친윤(친윤석열)계의 계파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친윤계 중진들이 추 원내대표에게 사의를 거둬달라고 부탁한 것도 결국 한 대표 측 인사가 원내지도부까지 장악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나왔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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