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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 혼란, 경제 전이 막아야"

입력 2024-12-10 17:54   수정 2024-12-18 15:45

국내 경제학자들이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정국으로 촉발된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 위기로 확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일제히 촉구했다. 경제팀을 중심으로 흔들리는 대외 신인도를 확고히 지키고, 내수를 부양할 소비진작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이들은 제안했다.

한국경제신문은 10일 역대 다산경제학상·젊은경제학자상 수상자와 한경 이코노미스트클럽 회원 등 경제학자 10명을 대상으로 긴급 인터뷰를 했다. 경제학자들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얼마나 빨리 해소되는지에 따라 한국 경제의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진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중장기적인 저성장 국면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혼란이 많은 상황에서 이번 사태까지 겹쳤다”며 “당장은 버티고 있지만 앞으로 더 큰 위기가 언제 올지 모른다”고 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여 소비가 침체한다”며 “기업도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투자 시점을 뒤로 늦추기 때문에 내년에 경기 침체가 더 깊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은 부총재를 지낸 이승헌 숭실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경제팀이 이른바 ‘그립’을 잡고 시장이 믿고 따라올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경민/허세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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