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224.36
(3.11
0.06%)
코스닥
1,149.44
(14.97
1.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金 사놓으니 안심"…국내외 불안에 역대급 수요

입력 2024-12-11 17:30   수정 2024-12-19 19:47


국내 투자자의 금 투자 열기가 뜨겁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에 이어 중동 갈등 고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등 국내외 정국 불안이 이어지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짙어졌다. 금값은 지난 10월 역대 최고를 경신한 뒤 지난달 주춤했지만 최근 중국의 금 매입 재개 소식에 다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 1176돈 한 번에 사기도

11일 한국경제신문이 NH투자증권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이 증권사의 신규 금 계좌 수는 지난달 6527개로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1837개) 대비 255.31% 급증했다. 신규 계좌는 이스라엘이 처음으로 이란 본토를 공격하는 등 중동 갈등이 본격화한 4월 3651개로 반짝 늘어났다. 이후 변동폭이 크지 않다가 10월(6213개)부터 다시 급격히 증가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대선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비상계엄’ ‘탄핵 정국’ 등 혼돈이 이어지고 있는 12월에도 계좌 1622개(지난 7일 기준)가 개설됐다. 하반기(7월~12월 7일) 개설된 신규 금 계좌는 총 2만2846개로 상반기(1만4562개) 수치를 이미 추월했다.

실제 거래가 일어나는 ‘금 거래’ 계좌도 지난 9월 8095개, 10월 1만2323개, 11월 1만6875개로 매달 늘고 있다. 이달에도 5000개에 육박하는 계좌에서 매매가 이뤄졌다. 특히 30대 젊은 층의 금 투자가 활발했다. 30대의 금 거래 비중은 올해 통틀어 전 연령대에서 1위(30.80%)였다. 40대와 50대는 각각 24.72%, 21.26%를 나타냈다. 20대도 15.63%에 달했다. 금 매매 비중을 따져보면 20명 중 3명가량은 20대라는 얘기다. 지난달 5일 미국 대선 직전 한 60대 고객은 한 번에 6억원어치 금 현물을 사기도 했다. 이 증권사의 올해 단일 금 거래액 중 가장 컸다. 비상계엄 사태 이튿날인 4일에도 60대 이상과 50대 고객이 각각 1억5000만원, 1억2000만원어치를 쓸어 담았다. 최근 이틀 사이 20대 계좌에 5600만원, 10대 계좌에 3500만원어치 금이 한 번에 결제되기도 했다.
○주식 대신 금?…내년에도 황금기 올까
최근 금 가격은 시리아 정권 붕괴로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되면서 3거래일 연속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2% 오른 2718.40달러에 마감했다. 올해 들어 약 33% 상승했다. 금 가격은 10월 역사상 최고가인 트로이온스당 2800달러를 넘어선 뒤 11월부터 약세를 보였으나 다시 고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세계 최대 금 수요국인 중국이 본격적으로 금을 매수한다는 소식도 금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 국가외환관리국이 발표한 중국의 공식 금 보유량은 11월 말 기준 7296만트로이온스(약 2068t)로 전월 동기 대비 16만트로이온스(약 4.5t) 증가했다. 5월 후 처음으로 금 매입이 이뤄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황금기’가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의 금 수요 회복과 트럼프 집권 이후 인플레이션 심화로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는 금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내년 1분기 평균 2650달러로 기존 예상치에서 1.9% 올렸다. 2분기에는 평균 2800달러로 이전 전망치보다 12%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