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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74년 전통 '칠성사이다'…빛나는 별 키우고, 톡 쏘는 맛은 그대로

입력 2024-12-11 16:10   수정 2024-12-11 16:11


롯데칠성음료는 올해로 74주년을 맞이하는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의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인 광고로 2024년 한경광고대상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이번 리뉴얼은 24년 만에 패키지 디자인에 변화를 준 것이다. 기존 칠성사이다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유 심볼인 별을 크게 키워 제품 중앙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의 빛나는 관심으로 함께 해 온 칠성사이다가 더 커진 별만큼 일상에서 더 즐겁게 빛나고자 함을 표현해 정체성을 강화했다.

1950년에 탄생한 대한민국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의 74년간 누적 판매량은 375억캔(250㎖ 캔 환산, 2024년 10월 말 집계 기준)을 돌파했다. 이는 1초에 16캔씩 판매된 것으로 한 캔당 13.5㎝인 제품을 일렬로 세우면 지구(약 4만㎞)를 127바퀴 돌 수 있는 길이가 된다. 국민 1인당 약 730캔씩 마신 셈이다.

우리 국민들에게 칠성사이다는 사이다의 대명사이자, 추억의 또 다른 이름이다. 김밥과 삶은 계란 그리고 칠성사이다의 조합은 중장년 세대들에게 ‘소풍 삼합’이란 별칭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화채나 김장, 홈 카페 같은 다양한 먹거리의 레시피에도 활용되는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젊은 세대에게도 칠성사이다의 존재감은 확실하다. 갑갑한 상황이 시원하고 통쾌하게 풀릴 때, 또는 주변 눈치 탓에 쉽게 하지 못하는 말을 정확하게 표현했을 때 이들은 ‘사이다’라고 표현한다. 이제 칠성사이다는 단순히 음료를 넘어 시대와 문화를 잇는 공감의 아이콘이 됐다.

칠성사이다는 풍부한 탄산에 천연 레몬 라임 향을 더해 청량감을 선사해주는 제품이다. 바로 이 청량감이 ‘칠성사이다’가 차별적 우위에 서게 만든 성공 요인이다.

롯데칠성음료는 70년 이상 칠성사이다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고려해 출시한 ‘칠성사이다 제로’는 기존 오리지널 제품의 맛과 향은 그대로 살리면서 낮은 칼로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국민 음료로 사랑받아온 칠성사이다는 2024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미각상’을 수상하며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도 그 맛을 인정받고 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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