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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美혈액원 인수 효과 기대에 6%대 급등

입력 2024-12-12 09:16   수정 2024-12-12 09:17


녹십자가 미국 현지 혈액원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 이후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미 혈액원 인수로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긍정적 투자심리를 형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9시10분 현재 녹십자는 9500원(6.07%) 오른 16만5900원을 기록 중이다.

녹십자는 전날 미 혈액원인 ABO홀딩스의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인수대금은 1380억원이다. 지분 취득 예정일은 내년 1월 말이다. 혈액원은 병원과 제약사, 연구기관 등에서 필요한 혈액을 수집해 공급하는 시설이다.

ABO홀딩스는 뉴저지 등 미국 내 3개 지역에 6개 혈액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엔 텍사스에 2개 혈액원을 추가 가동할 예정이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는 내년부터 ABO홀딩스와 인수 후 합병(PMI)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혈액 공급 확대는 2026년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6년 알리글로 매출은 약 3533억원으로 대폭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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