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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지금 한국에 투자하면 과실 어느 때보다 클 것"

입력 2024-12-13 09:34   수정 2024-12-13 09:43


“지금 서울, 더 나아가 한국에 투자하면 그 과실은 어느 때보다 더 클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오전 시청에서 비상경제회의(외국계 금융·외투기업 간담회)를 열고 "정치적 혼란 상황은 길어도 1~2달이면 안정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현재 서울은 시민 모두의 일상이 평화롭게 유지되고 있는 안전한 도시"라며 "집회 현장마저도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의 눈에 다소 이색적일 수 있으나, K팝을 부르며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집회 문화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한국 특유의 위기극복 능력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항상 위기 때 비상한 잠재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오히려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면서 "매력적인 투자처로서 서울의 가치는 변함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 시장은 구체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될 '용산 서울 코어, 첨단산업 메카인 '마곡', AI 미래융합혁신특구로 지정된 '양재'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관심 가질만한 투자처가 적지 않다"며 "서울이 여전히 '투자하기 좋은 도시'임을 알릴 수 있도록 서울시가 보유한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장·단기 대책도 함께 시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이 같은 주요 대책으로 내년 설립 예정인 서울투자진흥재단을 꼽았다. 그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서울투자진흥재단을 설립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핀테크, AI, 창조산업 등 서울의 전략산업에 특화된 투자유치에 나서겠다"고 했다.

또 "기존 글로벌 기업·자본 유치 전담 기구인 '인베스트서울'에 외국인 투자기업 솔루션 센터를 설치·운영해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 전략 자문을 위한 싱크탱크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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