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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삼익가든 재건축 수주

입력 2024-12-17 17:58   수정 2024-12-18 00:44

대우건설이 총공사비 5278억원 규모의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가든(삼익맨션·투시도) 재건축 사업을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7개 단지, 총 2조9823억원어치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삼익가든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삼익가든 재건축은 4만1691㎡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11개 동, 1147가구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써밋 이스티지’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에 동쪽(강동)을 의미하는 ‘이스트’와 품격을 뜻하는 ‘프레스티지’를 합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상의 품격을 갖춘 강동 최고의 랜드마크를 조성한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감성적인 조경 설계로 알려진 디자이너 바트 후스와 협업해 단지에 자연주의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상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5000㎡ 규모의 그랜드 중앙광장, 단지를 순환하는 1.5㎞ 길이의 산책로도 조성한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과 명일역 사이에 있다. 길동공원이 근처에 있어 편리하게 산책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써밋 이스티지가 강동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강동 지역에서 하이엔드 주거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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