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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트럼프 장남 만났다

입력 2024-12-18 00:56   수정 2024-12-18 00:57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두 사람은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시간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16일(현지시간)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을 만나는 등 기업인과의 접촉을 늘리고 있으며 19일에는 거액 기부자들과 만찬 행사를 열 예정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17일 “정 회장이 17~18일 1박2일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지낸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올 들어서만 이번이 네 번째다. 트럼프 주니어는 올해 세 차례나 한국을 방문해 정 회장을 만났다. 두 사람은 평소 ‘호형호제’할 정도로 친분이 두텁다.

정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의 소개로 트럼프 당선인과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와 조우할 가능성도 있다. 정 회장이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할 경우 미국 대선 이후 국내 기업인으로는 첫 만남이 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19일 후원 조직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 회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만날 가능성도 점쳐진다. 트럼프 당선인이 신설한 기구인 정부효율부(DOGE)의 공동 수장인 머스크 역시 마러라고에서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광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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