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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한때 1486원…코스피 장중 2400 붕괴

입력 2024-12-27 17:50   수정 2025-01-06 16:41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이슈가 금융·외환시장에 큰 충격을 가했다. 원·달러 환율은 한때 1480원 위로 치솟았고, 코스피지수는 장중 2400선이 붕괴됐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기준)은 전날보다 2원70전 오른 1467원50전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20원 넘게 출렁였다. 한 권한대행의 탄핵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며 오전 11시30분께 1486원70전까지 치솟은 환율은 점심 무렵 하락세로 빠르게 전환했다. 외환당국의 미세 조정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출회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연말 휴가철을 맞아 외환 거래량이 40억~50억달러 수준으로 평소의 절반에 그치는 상황에서 당국의 미세 조정 효과가 컸다는 해석도 있다.

하지만 주간 거래 마감 후 한 권한대행 탄핵 절차가 시작되자 환율은 다시 큰 폭으로 올라 1470원 후반으로 재차 상승했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스스로 강세로 전환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는 추세를 바꾸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 떨어진 2404.77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치솟은 오전 11시께에는 2391까지 하락해 2400선이 7일 만에 재차 무너지기도 했다.

강진규/박한신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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