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용연 리프티크피부과 원장(사진)이 겨울철 피부 건조증 예방을 위해 샤워 시간을 10분 이내로 짧게 하고 세라마이드·지질·콜레스테롤이 '1:1:1' 또는 '3:1:1' 비율로 함유된 보습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건조증이 심할 경우엔 '리쥬란', '물광주사' 같은 시술을 추가로 하는 것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겨울철 피부 각질층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때를 밀지 말고,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원 원장은 "기름기 있는 접시 설거지를 할 때 뜨거운 물로 하면 기름이 잘 씻기듯,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피부 장벽인 지질도 다 씻겨 내려간다"며 "때를 밀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샤워는 10분 이내로 끝내고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르는 게 좋다는 게 원 원장의 추천이다. 그는 "보습제는 세라마이드 지질 콜레스테롤이 1:1:1 또는 3:1:1로 함유된 것을 추천한다"며 "보습제를 통한 피부 관리만으로 건조증이 호전되는 게 어려우면 '리쥬란' '물광주사' 같은 시술을 추가로 하면 좋다"고 말했다.
원 원장은 "눈가가 많이 건조하거나 각질층이 일어나있을 때 인공눈물을 바르면 일부 피부 안으로 침투해 보습 효과를 내기도 한다"며 "침투하지 못한 히알루론산은 피부 겉면에 남아 보습층을 형성, 수분 증발을 막고 피부 건조를 예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공눈물만 눈 주위에 바르면 수분이 증발하면서 더 건조해질 수 있다"며 "보습제를 덧발라주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원 원장은 서울 지하철 3호선 신사역 인근에 있는 리프팅 전문 병원 리프티크 피부과 원장이다. 피부과 전문의로 대한피부과학회, 대한피부항노화학회, 대한피부미용외과학회 등 학회의 정회원이다. 최신 장비를 활용한 비침습적 리프팅 등에 전문성이 있다. 충주의료원 피부과장, 청담오라클피부과성형외과 원장, 타임리스피부과 원장, 온리프성형외과 원장, 에이탑성형외과 원장 등을 거쳤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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