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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저커버그가 꺼뜨린 '양자 광풍'…MS가 다시 살렸다

입력 2025-01-16 14:39   수정 2025-01-16 14:43

마이크로소프트(MS)가 ‘양자 준비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양자컴퓨팅 연구에 속도를 높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다. 빅테크 수장들의 연이은 양자컴퓨팅 회의론에 급락했던 관련주는 반등에 성공했다.

15일(현지시간) 미트라 아지지라드 MS 전략적 임무 및 기술 부문 사장은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시대의 문턱에 서 있다”며 양자 준비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그는 유엔이 올해를 ‘국제 양자 과학 및 기술의 해(IYQ)’로 지정했다는 사실을 인용하며 “MS는 IYQ를 주도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1년간 양자 기술 연구와 개발은 빠르게 가속화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업들이 양자컴퓨팅의 상용화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업들이 양자컴퓨터, 인공지능(AI), 일반 컴퓨터 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양자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걸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지지라드 사장은 “지금은 비즈니스 리더들이 행동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양자컴이 의미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사업 가치를 창출하는 걸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와 메타 수장의 저격에 휘청이던 양자컴 시장은 순식간에 되살아났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양자컴 대표주로 꼽히는 아이온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48% 오른 39.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퀀텀 컴퓨팅(55.45%), 리게티 컴퓨팅(22.23%) 등 기타 업체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앞서 아이온큐 주가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8일 ‘CES 2025’에서 양자컴 기술 상용화까지 20년은 걸릴 것이라는 발언에 39% 급락했다. 여기에 “양자컴이 매우 유용한 패러다임이 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13일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발언에 13.83% 떨어졌다.

실리콘밸리=송영찬 특파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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