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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극' 시사?…박지원 "尹, 이재명·조국 부인 어떻게 했나"

입력 2025-01-16 15:04   수정 2025-01-16 15:05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자 야권은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칼끝을 겨누기 시작했다. 김 여사도 체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윤석열이 이재명 부인, 조국 부인과 그 가족에게 어떻게 했냐"라며 "이제 윤석열이 체포됐으면 다음은 김건희 아니냐, 당연히 체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관례는 부부, 자식은 함께 구속하지 않았다.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지만, 법에도 눈물이 있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이날 CBS 라디오에서 김 여사를 언급하며 "내란 연루(의혹) 말고도 피의 혐의가 수십 가지"라며 "검찰이 제대로 수사할 의지가 있었다면 소환하든 출국 금지하든 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가 절대 잊어선 안 되는 인물이 있다"며 "경제, 정치, 주술 공동체로 윤석열을 조종한 사람이 김건희 씨라는 사실을 국민 모두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역 2년을 확정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경우 1심(2023년 2월)과 2심(2024년 2월)에서 실형 선고를 받았지만, 대법원판결 선고까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다. 조 전 대표는 지난달 12일 대법원의 확정판결 이후 나흘 뒤인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022년 9월 8일부터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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