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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시양 "돈 없어 결혼 못 해"…임현주 결별 두 달만에 '의미심장'

입력 2025-01-16 10:17   수정 2025-01-16 10:18



배우 곽시양이 임현주와 결별 소식을 전한지 두 달도 안 돼 결혼하지 못하는 이유로 돈 문제를 꼽았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곽시양은 추신수, 구혜선, 윤남노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곽시양은 "진짜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며 "나이도 38세인데 현실은 돈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다만 곽시양은 임현주와 공개 열애를 했고, 지난 11월 결별 소식을 전했다는 점에서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곽시양은 "예능을 하다가 사랑에 빠진 적이 있다"며 "신인 때 '우리 결혼했어요'를 나갔는데 김소연 선배와 했다. 촬영하면서 가슴이 간질간질했다"고 말했다.

곽시양은 "그때 신인이기도 하고, (김소연이) 미모의 선배기도 했다"며 "1년 정도 결혼 생활을 했다. 마지막 촬영 날 실제 연인과 헤어지는 느낌이었다. 촬영하면서 눈물도 흘렀는데, 끝나고 얼마 안 돼 누나 결혼 기사가 났다"고 말했다. 김소연은 이상우와 2017년 결혼했다.

그러면서 결혼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이제 집에 있던 빚을 다 갚았다"며 "내가 늦게 태어난 막둥이고, 부모님이 많이 편찮으시다. 병원비 같은 게 생각보다 많이 들더라"라고 금전적인 이유로 결혼하지 못한 부분을 설명했다.

이어 "(부모님께)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연애 스타일로 "내가 상대방 말을 잘 들어주고, (상대에게) 리드 당하는 걸 좋아한다"며 "먼저 하고 싶다고 하는 게 몇 개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혼여행 가면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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