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ircle the answer. One straight line means one Bingo.” “Andy Teacher, I made one!” “Me, too!”
다양한 경제 용어로 퀴즈를 풀던 아이들이 신난 표정으로 손을 들고 외쳤다. 이전 수업에서 다소 긴장하던 표정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영어로 외친 것이다.

한국경제신문과 영어 교육 전문 업체 이비전이 지난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주니어 생글생글 2025 윈터 스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위한 1일 영어 경제 캠프로, 올해의 주제는 ‘미래의 경제왕’이었다. 주니어 생글생글 구독자와 비구독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 총 250명의 어린이가 5일간 캠프에 참가했다.
이번 윈터 스쿨은 경제 강의는 물론이고 각종 퀴즈 및 신체 활동을 모두 영어로 진행했다. 1~2학년, 3~4학년, 5~6학년 등 학년과 난이도에 따라 반이 개설됐고, 유학파 출신의 주 강사와 보조 강사가 2인 1조로 수업을 이끌었다.

이번 캠프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였다. 일상생활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외국어를 학교나 학원이 아닌 곳에서 용기 있게 사용해 보는 것, 환율·무역·경제 성장 등 낯선 경제 이야기를 영어로 듣고 익숙해지는 것이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한나절 동안 영어로 대화하고 팀 활동을 펼치며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도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약 4시간의 교육 과정이 모두 끝난 뒤 수료증과 함께 파스텔 톤의 귀여운 담요와 학용품을 기념품으로 받았다. 샌드위치와 음료 등 간식도 제공됐다.

수업을 진행한 앤디(Andy) 선생님은 “어린이 친구들에게 영어가 서로 의사소통하고 감정을 나누는 데 중요한 도구라는 점을 알려 주고 싶었다”며 “즐겁게 영어를 듣고 말함으로써 참가자 전원이 모두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자연스러운 감정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by 문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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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생글생글 2025 윈터 스쿨에 참가한 모든 학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어요. 영어도 배우고, 경제도 배우느라 수고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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