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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도 아니고 백종원이"…무슨 일 있었길래?

입력 2025-01-18 23:13   수정 2025-01-19 03:58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설 명절을 맞아 자신의 이름을 딴 통조림 햄 ‘빽햄’ 선물세트를 대폭 할인 판매한다고 알렸다가 논란이 일었다. 자사 온라인몰에서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했으나 일반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구입하는 것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반응이 나오면서다.

백 대표는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에 ‘빽햄 등장과 동시에 밥이 사라졌습니다’ 제목의 영상을 올려 오는 21일까지 한 세트(빽햄 200g 9개들이) 기준 정가 5만1900원에서 45% 할인한 2만85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돈으로 만들었음을 강조하면서 “빽햄은 활용할 수 있는 게 정말 많다. 구워도 볶아도 끓여도 맛이 좋다”면서 “가격이 정말 좋다. 원래 가격 5만1900원인데 45% 할인해서 2만8500원”이라고 소개했다. “저 같으면 한 10세트 사 놓는다”라고도 했다.

18일 기준 15만 조회수 가까이 기록 중인 이 영상에는 댓글이 약 1700개 달렸는데 가격이 비싸단 반응이 주를 이뤘다. 평소 가격경쟁력을 강조해온 백 대표답지 않게 정가를 비싸게 책정한 뒤 대폭 할인하는 것처럼 일종의 ‘꼼수 마케팅’을 쓴 것 아니냐는 비판이 많았다.

실제로 쿠팡에서 동일 제품을 사면 가격 차는 1300원 정도 나지만, 각종 멤버십 적립 혜택까지 받을 경우 사실상 45% 할인가와 비슷한 금액에 구매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빽햄이 한돈이란 점을 감안해도 정가 기준으로 유사한 제품인 CJ제일제당 스팸보다 훨씬 비싸다는 평도 나온다.

다만 유튜브 채널에서 연결되는 더본코리아 온라인몰 ‘더본몰’에선 해당 선물세트가 대부분 품절 상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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