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544.34
(8.03
0.18%)
코스닥
940.68
(3.38
0.3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파격 조건' 삼성물산, 한남4구역 시공권 따냈다

입력 2025-01-19 17:11   수정 2025-01-20 00:39

삼성물산이 현대건설을 꺾고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수주전에서 시공권을 확보했다. 국내 시공능력평가 1·2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맞붙어 관심을 끈 이번 수주전에서 삼성물산은 한강 조망 100% 보장, 공사비 인상분 최대 314억원 분담 등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조합원의 표심을 잡았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은 18일 이태원교회에서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조합원 1153명 중 1028명(서면결의 35명)이 참석했다. 삼성물산은 675표를, 현대건설은 335표를 얻었다.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은 용산구 보광동 360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3층 51개 동 2331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가 1조5000억원에 이르는 ‘재개발 대어’다.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구역 한가운데 있어 상징성이 높다. 특히 이번 수주전은 정비사업 ‘최대어’로 손꼽히는 압구정 3구역의 전초전으로 여겨졌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을 단지명으로 정하고 조합원들에게 파격 조건을 내세웠다. 조합원 분담금 상환을 최장 4년 유예하고, 최저 이주비 12억원을 보장하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공사비 인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착공 전까지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중 최대 314억원을 자체 부담하고, 추가 공사비 증가분 650억원을 선반영하는 등의 조건도 내걸었다. 일반분양 면적을 6만5000여㎡로 현대건설보다 2600여㎡ 늘리고, 일반분양가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분양가 상한제 솔루션’을 제공했다.

조합원이 100% 한강 조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단지를 설계한 점도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삼성물산은 국제적 설계사인 유엔스튜디오와 손잡고 한강 변 아파트를 나선형 구조로 짓는 특화 설계를 선보였다.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의 5배가 넘는 녹지공간과 한남뉴타운 일대 최대인 3만9669㎡ 규모 커뮤니티 시설 조성도 약속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