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시프트업에 대해 실적 호조세에 더해 올해 상반기 중국 진출이라는 대형 모멘텀이 있기에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게임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시프트업은 작년 4분기 매출 568억원, 영업이익 40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추정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컨센서스(417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게임 ‘니케’의 매출액이 453억원으로 실적 호조를 주도할 것”이라며 “작년 11월 진행한 2주년 업데이트가 좋은 성과를 거뒀고, 텐센트로부터 달러로 정산받는 특성상 강달러로 인한 수혜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2분기에 중국에서 니케를 출시하는 대형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다. 정 연구원은 “중국 시장은 과거와 비교하면 흥행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졌다”면서도 “니케는 이미 2년간 텐센트가 글로벌 퍼블리싱을 통해 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갖고 있고, 서브컬쳐로성의 완성도 또한 높아 흥행에 대해서 긍정적인 기대를 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경우 실적 추정치의 상향 여지 또한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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