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이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준우승 2회를 기록한 박혜준(22)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177cm의 장신에서 나오는 시원한 스윙과 정확한 샷이 장기인 박혜준은 지난 시즌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챔피언조에 출전한 뒤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박혜준은 “평소 두산건설의 위브 브랜드가 지닌 가치를 높이 생각해 왔는데, 이렇게 좋은 인연으로 함께하게 되어 정말 뜻깊다”며 “지난 시즌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후원 선수로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관계자는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의 가족으로 함께 하게 된 박혜준 선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선수와 회사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선수의 개성을 존중하고,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은 2023년 창단해 선수마다의 캐릭터에 부합되는 에센셜을 매치시키는 차별화된 마케팅과 팬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두산건설 위브의 5가지 키워드 가운데 ‘Save’를 선택한 박혜준은 “골프에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 타를 지켜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위기 상황에서도 지혜롭게 스코어를 지켜가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박혜준은 지난 6일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났으며 약 7주간의 일정을 마친 뒤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2025시즌엔 강한 정신력과 안정된 스윙으로 경기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시즌 2승을 목표로 하지만, 지속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