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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건희 감옥 가면 반려견 입양" 김웅 "文이 버린 개나"

입력 2025-01-20 10:51   수정 2025-01-20 10:52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 반려견 '토리 입양'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두 사람이 감옥 가면 반려견 토리는 내가 입양해서 잘 키우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개구리 올챙이 적 기억 못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경박하고 치졸하다"며 "권력을 잡으면 얼마나 잔혹하게 나올지(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개 입양할 거면 당신을 국정원장 시켜준 사람(문재인 전 대통령)이 버린 개나 입양하시라"고 날을 세웠다.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풍산개 곰이와 송강을 선물 받았다. 문 전 대통령 측은 대통령기록물법 등을 거론하며 2022년 11월 대통령기록관에 곰이와 송강을 반환했고, 이에 '파양 논란'이 일었다. 현재 이 풍산개들은 광주 우치동물원에서 사육되고 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7일 KBC광주방송 '여의도초대석'에서 "진돗개는 주인한테 충성한다"며 "김건희까지 감옥 가면 (토리가) 주인 따라 감옥 갈 수 없지 않나. 내가 진도로 데려가 좋은 주인한테 충성하는 진돗개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토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지난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되기 전에도 "토리를 보고 오겠다"며 토리가 있는 2층 방에 올라가 10여분 간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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