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금하(대표이사 김영생)가 차세대 유연 디스플레이의 핵심 부품인 플레이트 기술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내구성, 정밀 제어 기술, 환경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금하가 개발한 유연 디스플레이용 플레이트는 업계 최고 수준인 1.5R 굽힘 반경에서 20만회 이상의 굽힘 테스트를 반복 진행한 결과, 변형량이 0.099mm에 불과한 탁월한 성능을 보여줬다. 특히 두께 편차를 0.006mm 미만으로 제어하는 데 성공해 제품의 균일성과 신뢰성을 한층 높였다.
이번에 개발된 플레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우수한 열 관리 능력이다. 120°C의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400W/mK 이상의 열전도율을 확보해 디스플레이의 발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또한, RoHS 2.0과 할로겐 프리(HF) 인증을 획득하여 제품의 환경 안전성도 입증받았다.
신금하 기술연구소 신익기 연구소장은 “이번 성과는 당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내구성, 열 관리, 환경 안전성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요구되는 모든 특성을 충족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술 혁신이 폴더블폰, 롤러블TV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금하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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