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최근 국토교통부에 경기 남부 광역철도 등 40개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건의하고, 기존 국가철도망 사업에 투자했던 이상을 도에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다.
20일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지난 17일 국토부 방문 때, 박상우 국토부 장관에게 예산 측면에서 최소한 경기도가 건의한 액수 이상으로 투자하려는 노력을 기울 줄 것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도 '3·4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준(건의 노선 40~50%)의 노선 반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는 도가 건의한 36개 건의 노선 중 16개,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는 44개 건의 노선 중 21개가 각각 반영된 바 있다.
오 부지사는 "수도권의 경우 전체적으로 철도 수송 분담률이 16% 정도 되는데 경기도의 철도망 교통 수송 분담률은 9%밖에 안되는 만큼 수도권인 경기도의 철도망 수송 분담률을 높이는 게 국가가 지향하는 목표가 아니냐는 말씀을 드렸다"라고 건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러면서 경기도하고 국토부가 힘을 합쳐 수도권 지역의 철도망을 확충하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드렸다"라고 덧붙였다.
오 부지사는 "저희가 사실 국토부하고 다퉈야 할 거는 우리가 얘기한 3개 노선(국토부 요청 3개 노선)을 반영시키느냐, 안 시키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 40개 노선을 최대한 더 많이 반영시킬 전략을 도와 시군이 머리를 맞대고 같이 노력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차 국가철도망 계획' 확정 시기는 빠르면 오는 9월, 올해 연말까지는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그래서 우리가 힘을 합쳐서 국토부, 기재부 등 중앙 정부를 대상으로 로비도 하고 힘을 합쳐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강조했다.
오 부지사는 "지난 17일 박상우 국토부 장관에게 건의서를 전달하며 'GTX G·H 노선, 경기 남부 광역철도' 등을 포함한 경기도에서 신청한 철도사업들의 필요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2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고속철도와 일반철도를 포함한 신규사업 11개, 광역철도 신규사업 29개 등 총 40개의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청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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