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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과 며칠내 통화…우크라 종전 논의할 듯"

입력 2025-01-20 18:20   수정 2025-01-21 01:01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며칠 내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과 통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담 일정도 조만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취임 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하고 취임 100일 내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과도 통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CNN은 19일(현지시간) 트럼프 측 국가안보팀이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 일정을 잡기 위해 몇 주 전부터 조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통화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취임 후 이른 시일 안에 두 정상이 통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CNN은 보도했다. 이번 통화에서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전쟁 종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양국은 우크라이나전쟁의 출구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정상회담 일정을 본격 조율할 계획이다.

마이클 월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2일 ABC방송에 출연해 “트럼프와 푸틴 대통령의 회동을 준비 중”이라며 “적어도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두 사람이 전화 통화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푸틴 대통령과 담판을 벌여 우크라이나전쟁을 취임 하루 만에 끝내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불필요한 자금 낭비라는 인식에 따른 주장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종전 협상에서 주요 쟁점은 점령 지역 처리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20%를 점령하고 있고,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 일부를 장악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여부도 쟁점 중 하나다. 우크라이나는 NATO 가입을 희망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반대하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17일엔 시 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무역, 펜타닐, 틱톡 문제 등을 논의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가 측근들에게 취임 100일 내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을 만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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