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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로 내려치는 듯한 '두통' 온다면…"즉시 병원 가야" 경고

입력 2025-01-20 17:49   수정 2025-01-20 18:29


평소와 달리 말투가 어눌해지거나 한쪽 얼굴과 팔·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마비되는 듯한 느낌이 들고 심한 두통이 나타난다면 뇌졸중을 의심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20일 질병관리청은 설 연휴를 앞두고 추위가 지속함에 따라 본인이나 가족에게 이 같은 뇌졸중 조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119에 연락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갑자기 가슴에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 짓누르는 느낌이 있고 숨이 많이 찰 때는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5세 이상에서 뇌졸중과 심근경색 발생 시 1년 내 사망률은 각각 32.1%와 25.8%에 달한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면서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뇌졸중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한쪽 얼굴, 팔, 다리에 힘이 빠짐 △말이 어눌해지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함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양쪽 눈 시야의 반이 보이지 않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임 △어지럽거나 몸의 중심을 잡기 힘듦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심한 두통 등이다.

이때 심한 두통은 머리를 망치로 내려치는 듯한 극심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할 조기 증상은 △가슴에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 또는 짓누르는 느낌 △턱, 목 또는 등 부위에 심한 통증이나 답답함 △숨이 많이 참 △팔 또는 어깨에 통증이나 불편함 등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환자가 증상을 정확히 인지하고 표현할수록 신속하게 치료받을 가능성이 높다. 평소에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뇌졸중, 심근경색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절주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환자는 평소 적절한 치료·관리가 필수다.

어르신, 만성질환자, 과거 병력이 있는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은 장시간 외출을 자제하거나 외출 시에도 보온을 유지하는 등 추위에 갑작스럽게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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