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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책임질 시간” 법원 난동 유튜버 영상 지우라 호소

입력 2025-01-21 13:45   수정 2025-01-21 13:47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가 ‘서부지법 유튜버들은 시민들 얼굴이 촬영된 영상을 내려야합니다’라는 영상을 올리며 서부지법 난동을 촬영한 유튜버들에게 해당 영상을 지우라고 요청했다.

배 대표는 “유튜버들 법원 안에 들어가서 채증한다고 했던 거 조회수고 뭐고 다 내리셔야 한다. 시민들 다 잡혀간다”며 “조회수도 중요하지만 그분들에게 피해가 간다”고 강조했다.

이어 “폭동 과정에서 경찰의 폭력 또는 도발 행위를 촬영한 영상을 취합하겠다”며 “경찰의 부당한 행위에 대한 증거로 사용될 것이며 관련 책임을 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18∼19일 서부지법과 헌법재판소에서 체포된 90명을 분석한 결과 절반이 넘는 46명(51%)이 20∼30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구체적인 성별을 밝히진 않았지만, 현장 영상 등을 종합하면 대다수 남성으로 보인다.

한편 배 대표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내란선전죄 등으로 고발당한 보수 유튜버들에게 설 선물을 보낸다고 했던 10명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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