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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자유민주주의 신념 하나로 살았다"…헌재서 첫 발언 [종합]

입력 2025-01-21 14:39   수정 2025-01-21 14:55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 직접 출석해 "자유민주주의라는 신념 하나를 확고히 가지고 살아온 사람"이라고 발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헌재의 탄핵 심판 3차 변론 시작 후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에게 "양해해주시면…"이라고 발언 기회를 요청했다.

문 대행이 허가하자 윤 대통령은 "제가 오늘 처음 출석해서 간단하게만 말씀드리겠다"면서 앉은 자세로 재판관을 바라보며 발언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여러 헌법 소송으로 업무가 과중한데, 제 탄핵 사건으로 고생하시게 돼 재판관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철들고 난 이후로 지금까지, 특히 공직 생활을 하면서 자유민주주의라는 신념 하나를 확고히 갖고 살아온 사람"이라며 "헌재도 헌법 수호를 위해 존재하는 기관인 만큼, 우리 재판관들께서 여러모로 잘 살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필요한 상황이 되거나 질문이 계시면 말씀드리겠다"는 말로 발언을 마쳤다. 문 대행은 "말씀 잘 들었다"고 답한 뒤 다음 절차를 진행했다.

한편, 윤 대통령 탄핵소추인단 국회 측은 윤 대통령 출석을 '기일을 연장하려는 의도'로 해석했다.

소추위원인 박균택 민주당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출석은) 기일을 연장하려는 의도가 가장 커 보인다"며 "증인 24명을 추가 신청했다는데 현실성 없는 이야기임에도 그러는 건 결국 기일을 늦추겠다는, 재판 방해 의도"라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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